2/5 - IT 바닥에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책을 읽기 보다는 실행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다만, 아마존에서 일하는 방법이 궁금한 경우에 한하여 읽어볼만 함.
1. 리더나 PM의 관점에서 내용은 참고할만 함.
2. 저자의 경험에 기반하다보니 불가피한 면이 있지만 사례로 들었던 기업의 현황이 그다지 잘 풀리고 있지 않아서 설득력을 의심하게 된다. 물론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프로세스와는 무관한 이유일 수 있다. 아마 그럴 확률이 높고. 하지만 그래도 아쉬움.
3. 기대했던 점은 아마존에서 문서로 일하는 방법인데, 그 부분은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줬다. 물론 실행하려면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시작할 수 있다는게 어디야.
4. 개인적으로 이미 자연스럽게 실행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잘못된 방향은 아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응원받는 느낌이었다. 내가 처음 고안하고 실행한 것은 아니고, 나도 어딘가에서 했던 것을 따라하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주변을 돌아봤을 때 실행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실행한다는 것도 하나의 도전이다. 생각보다 다들 알지만 실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실패행 열차를 타는 프로젝트도 많다. 그 와중에 잘된다면 팀빌딩이 잘 되어 있거나, 그룹 내의 누군가가 잘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5. 제목을 보고 사려고 했다가, 추천사를 보고 안사려고 했다가, 혹시나 싶어 샀는데 주변에 추천하겠냐는 질문을 받으면 고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