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NDEFINED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런트엔드 레벨을 높이는 자바스크립트 퀴즈북 몇 권의 책을 번역하긴 했지만 책을 직접 써보지는 않았다. 번역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책을 쓰는 사람들은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마침 같이 일했던 주니어 - 지금은 주니어라고 말하기 어렵게 성장한 - 개발자 몇 명이 책을 써보고 싶다고 하길래 응원해주고 가능한 곳까지 도와주려고 했던 책이 드디어 출간됐다. 중간에 이런 저런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책이 출간된 이 시점에서 책을 쓴 사람들에게는 두고두고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책은 살펴보면 이미 많은 책들이 나와 있지만 이 책처럼 퀴즈북 형태의 책은 없는데, - 전체 개발 관련 서적을 통틀어서도 그러하다 - 그만큼 많은 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이지만 접근이 쉽지 .. 돈의 속성 추석 연휴같은 기간에는 소설책을 한, 두 권씩 읽는데 이번 연휴는 소설을 끝내고도 시간이 남는 긴 시간이라 읽지 않은 책 중에서 골라 읽기 시작했다.이전에 읽었던 책인 돈의 심리학이 투자를 하려는 모든 사람이 투자를 하기 전에 읽어 보면 좋을 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한국에서 경제 활동을 하려는 모든 사람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미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도 열심히 일은 하고 있지만 돈을 잘 모으지 못하고 있다거나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흥미로웠던 점은 돈이 모두 다 같은 돈이 아니라는 부분이다. 내가 열심히 일을 해서 번 돈과 로또와 같은 돈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돈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면서 좋은 돈을 가까이 하고 나쁜 돈은 .. 돈의 심리학 책장에 있던 책 중 하나를 집어든 것이라 왜 이 책을 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책의 성격을 감안하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누군가의 추천으로 사게 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책은 보통 누군가가 적어둔 서평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아마 그런 책일 것이다.돈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은 원서의 것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돈의 심리학이라는 제목보다는 원서의 부제인 Timeless lessons on wealth, greed and happiness가 딱 맞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돈을 본격적으로 사용하여 부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언제든 읽어야 할 책이라고 본다. 돈의 심리학이라는 제목보다는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미리 알아야 할' 이라.. 가공범 의도치 않게 빈 시간이 생겨 읽기 시작했다. 제목은 한자어인데 해석해보면 가짜로 만든 범인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제목이 그대로 가장 큰 이야기의 흐름인듯.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작품들처럼 책은 술술 읽을 수 있다. 생각보다 범인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일찍 드러나게 되지만 가장 범인같은 사람은 사실 범인이 아니라는 것 또한 추리 소설에서는 매우 흔한 일이기에 중간에 책을 잠시 놓고 진짜 범인이 누구일까 고민했고, 얼추 예상과 흐름이 비슷하게 진행된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많이 봐서 그의 스타일이 익숙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읽는 방법을 하나 더 추가했다는 생각이 든다.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재미있지만 평범하다는 생각. 꼬여 있는 과거의 이야기를 하.. 해킹과 사이버 보안의 모든 것 목차를 보니 코드나 실제 행동 기반의 보안적인 활동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보안에 대한 인식부터 고민하게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가 생겼다. AI 에이전트 인 액션 Agent 개발에 대한 책이 필요했고, in Action 시리즈는 기본은 하는지라 구매. 조코딩의 랭체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만들기 책과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둘 다 나온지 보름이 안됐음) 다양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설명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만들기보다는 에이전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설명이 AI 에이전트 in Action 쪽이 더 많아 보여서 AI 에이전트 in Action을 구매함. 목차만 보고 결정한거라 실제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다. 업데이트 25/08/19 다양한 기술에 대한 설명이 있긴 했는데, 읽으며 생각해보니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랭체인 자체였고, 다른 것들은 흥미롭긴 하지만 우선순위가 낮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AI에 대한 책은 6개월만 지나도 .. 팀워크의 부활 현재 속해있는 조직의 팀워크가 나쁘지는 않지만 좋다는 느낌도 없는 상황으로 느껴져서 고민하던 참에 X에서 이 책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을 보고 구매를 결심함. 마침 근처 서점에 재고가 있어서 픽업해옴 듀얼 브레인 원서의 제목은 Co-intelligence이고 부제는 Living and Working with AI 인데, 원제에 비해 번역서의 제목은 더 과장되고 (듀얼 브레인이라니!) 부제는 큰 위험 속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생존 가이드라니!) 이렇게까지 읽는 사람을 몰아붙이는 것은 한국적인 특색이 아닐까 싶다. GPT에게 물어보니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해준다. 에단 몰릭의 Co-Intelligence: Living and Working with AI는 AI와 인간이 협력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따뜻하고 균형 있게 다루지만, 한국어판 제목인 듀얼 브레인: AI 시대의 실용적 생존 가이드는 ‘두 개의 뇌’라는 비유와 ‘생존 가이드’라는 표현으로 위기감과 대비 필요성을 강조하며 보다 실전적이고 전략적인 인상을..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