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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이종범의 스토리 캠프 유튜브에서 드래곤 라자로 이야기의 포문을 열더니 지금은 한참 눈물을 마시는 새를 달리고 있다. 눈물을 마시는 새 에피소드를 듣다가 참지 못하고 책 구매까지 달려버렸다. 출간 20주년 한정판은 이미 출간된지 2년쯤 되어 절판된 상황 덕분에 빠르게 포기하고 고민하는 시간 없이 일반판으로 샀는데, 피를 마시는 새는 최근에 한정판이 출간되어 어떤걸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니 한정판이 절판된 상황이 다행인가 싶기도 하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간만에 읽다보니 어렸을 때는 놓쳤던 부분도 눈에 들어오고, 또한 유튜브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있어서 마치 처음 읽는 듯한 느낌이었고, 책을 읽으며 맞닥뜨리게 되는 반전 또한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예전에 읽을 때에 비하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
자바 알고리즘 인터뷰 with 코틀린 몇 년 전부터 어느 정도 이름을 들어봤다 싶은 IT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코딩 테스트"라는 관문이 생겼다. 외국에서는 훨씬 이전부터 코딩 테스트라는 것이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그렇게 넓리 활용된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필수 테스트라고 느껴질 정도로 널리 활용되는 것 같다. 어떤 언어가 코딩 테스트에 유리한지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구현에 무게 중심을 두는 코딩 테스트는 Python을, Data Structure, Algorithm에 중심을 두는 코딩 테스트는 Java가 유리한 것 같다. 물론 문제에 따라 특정한 언어가 유리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책을 읽으면서 떠올려 본 "이 책이 가장 유용할 것 같은 사람들..
필독! 개발자 온보딩 가이드 처음 회사에 들어온 신입 개발자들이 몇 달간의 시간을 보내고 회사 업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종종 개발보다 문서 작성하는 일이 더 많아서 놀랬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아마 그들은 개발자로서 대부분의 업무가 코드를 작성하는 일이나, 서버를 모니터링 하는 일과 같이 개발자라면 쉽게 떠오르는 업무를 예상했던 것 같다. 사실 입사하기 전에는 개발자가 하는 일에 대해 상세히 알기 어려운 것이 더 정확한 현실이라는 생각도 든다. 매년 신입 개발자가 들어오면 알려줬던 내용들을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마침 개발자 온보딩 가이드라는 책이 나와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 읽어봤다. 1. 이 책은 개발자의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2. 1차적인 독자는 일을 곧 시..
Shell에서 확인할 수 없는 개발자 프로그램의 실행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프로그램을 Mac에서 실행하려고 할 때 확인되지 않는 개발자가 배포한 앱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실행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의도는 악성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게 하여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함이지만 때로는 OS에서만 모를 뿐 나는 알고 있기 때문에 실행해도 무방한 프로그램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의 해결책은 대부분 어디에서 앱을 받던 실행하게 하는 보안상의 옵션을 변경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1.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마다 옵션을 변경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거나 2. 옵션을 꺼두어서 항상 보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두 가지 경우 중 어느 쪽도 반갑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zsh에서는 ls의 옵션으로 ..